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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일에도 금새 기분이 좋아지고. 또 금새 불안하거나 우울해진다. 본래 우울증 증상도 그러하다. 사추기를 보내며 우울증,. 우울증을 넘어 가벼운 공황장애까지 겪었었다. 그러나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 긴 터널을 벗어나면서. 우울증도 끝난 줄 알았는데,. 성추행의 악몽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 한 어린 소녀의 일기를 소개한 기사를 읽었다. 그가 무너진 자존감을 수습하고 새 삶을 찾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애를 썼는지,. 마치 내 일 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는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놀랍게도 내가 사추기를 벗어나기 위해 시도했던. 그런데도 왜 나는 살고.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다. 나도 만일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면,.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이라면. 나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하긴 요즘 몸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아무래도 나이를 자꾸 의식하게 된다. 아무리 나는 아직 젊다, 할수 있다 외쳐도.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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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일에도 금새 기분이 좋아지고. 또 금새 불안하거나 우울해진다. 본래 우울증 증상도 그러하다. 사추기를 보내며 우울증,. 우울증을 넘어 가벼운 공황장애까지 겪었었다. 그러나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 긴 터널을 벗어나면서. 우울증도 끝난 줄 알았는데,. 성추행의 악몽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 한 어린 소녀의 일기를 소개한 기사를 읽었다. 그가 무너진 자존감을 수습하고 새 삶을 찾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애를 썼는지,. 마치 내 일 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는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놀랍게도 내가 사추기를 벗어나기 위해 시도했던. 그런데도 왜 나는 살고.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다. 나도 만일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면,.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이라면. 나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하긴 요즘 몸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아무래도 나이를 자꾸 의식하게 된다. 아무리 나는 아직 젊다, 할수 있다 외쳐도.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META> KEYWORDS

1 바람에게 하는 말

2 위치로그

3 일상 속에서

4 마음의 기복이 심하다

5 늙으면 그렇다더니

6 그게 아니었던가

7 몇일전 인터넷에서

8 나와는 경우가 다르지만

9 모든 방법을 동원했더라

10 그는 자살에 이르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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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하는 말,위치로그,일상 속에서,마음의 기복이 심하다,늙으면 그렇다더니,그게 아니었던가,몇일전 인터넷에서,나와는 경우가 다르지만,모든 방법을 동원했더라,그는 자살에 이르렀을까,내가 정말 약해졌구나,그 저주의 소리,황충보다도 나는 아직,젊지 않은가,trackback 0,comment 0,write a comment,name,secret mode,마을이 텅 비어간다,여유자금은 거의 바닥났고,농사만으론 안되는데,무엇을 해야 하는가,나와바리,두유도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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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ltalk.net/category/노래와%20사연/사연%20있는%20노래

노래와 사연/사연 있는 노래'에 해당되는 글 24건. 분홍 립스틱/사랑의 일반 공식. 노래와 사연/사연 있는 노래. 얼마전 핏트니스에서 운동을 하다 노래 하나를 들었다. 대학 시절 많이 듣던 노래. 그러나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뭔가 좀 다르다. 아마 요즘 젊은 가수가 리바이벌한 것 같은데. 소중하게 감춰뒀던 내 보물에 생채기가 나는 것 같아. 그 뒤 자꾸 그 노래 생각이 나. TV 프로 '불후의 명곡' 박인희 편에서 손승연이란 가수가 편곡해 불렀단다. 다시 들어보니 그런대로 괜찮다. 박인희의 옛 노래도 찾아 들어봤는데. 기억 속엔 그토록 순수하고 아름답거늘. 사실 그 노래를 잘 알기는 커녕 불러본 적도 없다. 당시는 세상을 온통 뒤집어 엎고싶은 혈기방장한 때여서. 소녀적 감상이 물씬한 그런 노래는. 겉으로는 좋아하는 척도 못했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라디오에서 그 노래가 흘러나왔고. 그럴 때면 내 마음은 남몰래. 아무도 없는 바닷가로 날아가. 하얀 햇빛 속에 혼자 서성이곤 했다. 정말 당당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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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에 해당되는 글 153건. 말 많은 남자 (1). 정년퇴직을 한지 5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논지 3달이 돼간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회사를 다니던 때와 거의 똑같은 패턴으로 산다. 아침 6시에 일어나고, 8시에 밥을 먹고, 9시부턴 컴퓨터 앞에 앉는다. 점심 시간엔 1, 2시간 운동을 하고 저녁 6시가 될 때까진 되도록 책상을 떠나지 않으며. 8시가 돼야 비로소 TV를 켜고 몸을 편안케 한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이제 편안하게 쉬어도 된다고,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아침 6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고. 가끔은 새벽 3,4시에도 잠이 깨어 6시에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하는 일이 없다고 어영부영 살 수는 없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살 날이 적지 않은데, 할 일이 없으면 안 된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답은 이미 찾았고, 그 준비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변수가 많다보니 툭하면 현실감을 놓친다. 늘 되새기는 것이 '현재만이 존재한다'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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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있는 노래 (24). 그냥 좋은 노래 (4). 집단자살 레전드.jpg img src=http:/ down.h.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 마카오 카지노 앵벌이 마카오 카지노 앵. Img class=size-full wp-image-1266 alignce. Today : 78 Yesterday : 81. 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Designed by plyf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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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하는 말 ::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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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평해전이란 영화가 화제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제2 연평해전을 다룬 영화다. 이명박 시절의 서해교전 등과 달리. 우리가 확실하게 이긴 전쟁으로 기억하는데. 조선일보 등 보수 세력이 일제히 이 영화 띄우기에 나서. 도대체 왜 그럴까 이상했었다. 알고보니 은근히 김대중 정부 죽이기에 나선 영화란다. 이 영화는 전투씬에 가장 공을 들여 찍었는데. 사실 그것은 볼거리일 뿐이고. 당시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을 영웅으로 부각하면서. 이러한 영웅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그리고 사후에도 푸대접한. 김대중 정부를 고발하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감독이 시사하는, 그래서 보수 언론이 적극 지지하는 '고발' 내용은. 첫째, 김대중 정부의 햇빛정책 때문에 북한군의 명백한 도발에도 선제공격을 하지 못했으며. 이때문에 아까운 젊은이들이 희생됐다. 둘째, 김대중은 월드컵 축구를 보러 일본에 가느라 이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이렇게 푸대접 할 수가 있나. 더구나 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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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하는 말 ::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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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푸줏간에 고기를 사러 갔다가 어르신 소리를 들었단다. 40대로 보이는 푸줏간 주인, 눈치도 없다. 내가 보기에도 우리 아내, 아직 어르신 소리 들을 때가 아니거늘. 무얼 어떻게 보고 어르신이라 불렀는가? 아내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듯 하다. 나도 7, 8년 전 대전에 있을 때. 처음으로 어르신 소리를 들었다. 버스던가 지하철에서던가, 당시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하는 놈이. 이게 설마 날 보고 하는 소리야? 어르신은 본래 남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이지만. 이 말을 들을 때 떠오르는 것은. 재물이 많거나 지위가 높아 범접하기 어려운 윗사람,. 혹은 늙어도 단단히 늙어 뒷방에 물러나 앉은 사람이다. 내가 전자로 보이지는 않았을 테고. 야 임마, 내가 니 눈에 조금 나이가 들어보이긴 하겠지만. 그런데 그 후 수영장에서. 40대 초반의 남자놈이 또 날 보고 어르신이란다. 내 나이에)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놀랍고, 대단하단 것이었는데. 나에겐 칭찬이 아닌, 저주로 들렸다. 그래, 여긴 충청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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