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올해 첫 냉이를 캤다. 향긋한 봄 내음이 입안에 밀려든다. 아침에 달래를 몇 뿌리 캐놓았더니 아내가 달래장을 만들어 상에 올렸다. 텃밭 옆으로 첫물 부추가 올라오고 힘겹게 겨울을 보낸 쪽파들이 부활했다. 버섯막에선 표고가 힘겹게 기지개를 켠다. 농작물의 새해는 이제 밝았다. 내일부터는 괭이를 들고 텃밭을 갈아야 한다. 간밤에 눈이 내렸다. 3월의 눈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에 미니 비닐하우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원래는 이중으로 비닐을 씌워 따뜻한 공기층이 완충 작용을 했으나 지난달에 바깥 비닐이 터져 걷어냈더니 근근이 버티던 안쪽 비닐까지 맥없이 무너져내렸다. 비닐하우스 속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노란 유채꽃이 화들짝 놀란 듯하다. 그냥. 청계천의 산수유'는 마치 '금산의 마천루'처럼 형용모순같이 느껴지는군. ㅎ. 청계천 옆길에도 산수유가 만개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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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올해 첫 냉이를 캤다. 향긋한 봄 내음이 입안에 밀려든다. 아침에 달래를 몇 뿌리 캐놓았더니 아내가 달래장을 만들어 상에 올렸다. 텃밭 옆으로 첫물 부추가 올라오고 힘겹게 겨울을 보낸 쪽파들이 부활했다. 버섯막에선 표고가 힘겹게 기지개를 켠다. 농작물의 새해는 이제 밝았다. 내일부터는 괭이를 들고 텃밭을 갈아야 한다. 간밤에 눈이 내렸다. 3월의 눈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에 미니 비닐하우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원래는 이중으로 비닐을 씌워 따뜻한 공기층이 완충 작용을 했으나 지난달에 바깥 비닐이 터져 걷어냈더니 근근이 버티던 안쪽 비닐까지 맥없이 무너져내렸다. 비닐하우스 속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노란 유채꽃이 화들짝 놀란 듯하다. 그냥. 청계천의 산수유'는 마치 '금산의 마천루'처럼 형용모순같이 느껴지는군. ㅎ. 청계천 옆길에도 산수유가 만개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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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조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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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조카들이 다녀갔다. 형의 아들인 성혁이와 누나의 아들인 경수가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함께 타고 왔다. 둘은 초등학교 6학년 동갑이다. 지난해 방학에도 놀러 왔던 유경험자 성혁이에게 새내기 경수가 물었단다. "삼촌네 집에 에어컨 있냐? 겨울에 화목난로 때는데 에어컨이 있겠냐? 녀석들에게 활골은 오지의 이미지로 공유되는 듯하다. 하필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들이 이어진 터라 힘든 기억이 추가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입장료 없이 그냥 들어가면 되는 개울에서 몸을 식힌 게 에어컨을 상쇄할 추억이 되었기를 바랄 뿐이다. 뱀발) 다 큰 녀석들이라 사진에 민감하기에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뒤통수만 찍었다. 왼쪽이 경수, 오른쪽이 성혁이. Back to the List. 괜찮은 추억이란다. ㅡ경수가 씨익 웃으며. 참, 멋진 사진 퍼간다.
목공소 내일 - 이것은 탁구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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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List. 새로운 올림픽 종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전국체전에라도 들어가면 제가 금산 대표로. ㅎㅎ. 알고나니 귀하게 느껴지네. 대부분 그렇듯이.
써니데이 -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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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수를 놓아서. 남편이 좋아할 만한 나무 액자에 넣어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같이 있기에 안 들키고 완성할 자신도 없거니와. 게으름에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ㅎㅎㅎ. 집에 있던 스크래치 페이퍼에 한땀 한땀 지난 시간을 적어봤습니다. 시간을 써내려갈 때마다 달라지는 색상만큼 저희 두 사람이 지나온 시간도 다양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고, 또 누구에겐 '15년 살고 뭐.' 이겠지만. 함께 살아온 날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훨씬 많은 것처럼,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날들에 대한 기대로 설레는 15주년이었습니다. Back to the List. 밑에 있는 숫자들은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로맨틱하구나.ㅋㅋ 난 저런거 귀찮아서 못해.ㅎㅎㅎ. 년월주일시간.분.그리고 초. ㅋㅋㅋ 쫌 오그라들긴하지만. 해보니까 나름 재미있더라구 ㅋ.
블로그 - 돌담 앞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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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해바라기가 만개하기까지 많은 애를 먹였다. 가물 때는 가냘픈 잎사귀들이 타들어 가 하루걸러 한 번씩 꼬박꼬박 물을 주었고, 태풍 '찬홈' 탓에 옥수수밭이 쑥대밭. 되었을 때는 아스팔트 위로 드러눕는 바람에 일일이 다시 세우고 북돋아 주었다. 텃밭에 심은 어느 작물보다 더 공들였는데도 꽃은 작고 줄기는 가냘프다. 지난해 핀 해바라기. 에서 받은 씨라 그런 것인지 혹은 아스팔트 옆 얕은 흙 탓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면, 고생스러울 때마다 내년엔 다시 안 심어야지 하는 말을 해바라기가 들었을까? 나는 뭐 얼마나 훌륭히 자랐다고 너를 타박했을꼬. 활짝 핀 네 덕에 늘 환한 아침 맞이했던 고마움은 깜빡했구나. 미안하다.". Back to the List. 너의 타박만큼 돌봄이 뒤따랐기 때문에 꽃을 피울 수 있었을지도. ㅎ 그리고, 넌 훌륭히 자란 거 마자 ㅎㅎ.
블로그 - 아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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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작물인 아로니아.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뜨고 있다. 다만,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특유의 떫은맛이 있어 그냥 먹으면 그다지 맛있지 않다. 적어도 내 입맛엔. 지난해에 아로니아를 처음 접하고 아내가 잼을 담았는데 빵에 발라먹거나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 먹으니 먹을 만하다.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열매로 알려졌으니 그 효과가 궁금한 분들은 검색해보시라. 구매는 여기에서 하늘새영농조합 카페. Back to th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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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nzhen Hwalen Technology Co., Ltd. is focus on R&D, manufacturing and marketing medical devices and is very famous as one of national high-tech enterprises and software companies. Previous company of Hwalen was founded by professional biotech personnel, and committed to producing patient monitors in the early years, at the same time provided OEM services to many domestic well-known medical companies, so has accumulated R&D and producing experience for many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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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is the New First | Prince Harry Wire / @HWalesWire
Second is the New First. Prince Harry Wire / @HWalesWire. April 26, 2015. The contest is over. Congrats to the winner Ashley C! If you haven’t read Heather Cocks’s and Jessica Morgan’s (a.k.a. The Fuggirls) new novel, “The Royal We,” what’s. This book ticks all my boxes: sassy, smart American girls; handsome princes; Oxford; and complicated love affairs. Sound good to you too? How much junk food must they eat before they hook up? 8220;The Royal We” is one of those books that will keep you in you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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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유씨 생활과 건강 제품스토리. 평일: 오전 9시 17시까지 주말공휴일 휴무입니다. 평일,공휴일은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상호 : 엔유씨전자 법인명 : (주)엔유씨전자 대표 : 김종부 개인정보취급관리자 : 김종부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3동 679번지 (북구 노원로 280) 사업자등록번호 : 504-81-23523. 대표전화 : 053-351-0002 팩스 : 053-352-2438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00-대구북구-00006호. COPYRUGHT (C) 2011 NUC LIFE&HEALTH ALL RIGHT RESERVED. 본 결제 창은 결제완료 후 자동으로 닫히며,결제 진행 중에 본 결제 창을 닫으시면. 주문이 되지 않으니 결제 완료 될 때 까지 닫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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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Li's blog - 你好 ~ Ni Hao ~ - Skyrock.com
20320;好 Ni Hao. 26412;瞧,享受您的訪問. 25/05/2011 at 10:35 AM. 06/07/2011 at 9:57 AM. Soundtrack of My Life. I Am the Best. Subscribe to my blog! Bonjour a tous 大家好. Je m'appelle Hwa Li. Je parle francais car j'ai voulue apprendre car je vis en France depuis 7 ans. Je parle aussi chinois , anglais et mandarin taïwanais. J'aime beaucoup la K-pop avec BIGBANG , 2NE1 , SNSD , Brown Eyed Girl , Dong Young Bae , CL . Ben voila merci beaucoup 非常感謝你. Posted on Wednesday, 25 May 2011 at 10:59 AM. Don't forget that insu...
华丽的地盘
Thursday, February 9, 2012. I think it's because. I look cute in my lab coat that. I do not look like a scientist. Today I planned to cook pasta for lunch. After my fettuccine is ready, I realized that the spaghetti sauce bottle cannot be opened. 3 of my housemates helped (2 were guys) but it was just so tight! Such a defensive bottle of sauce! Monday, February 6, 2012. A friend reminded me about my blog earlier and so this post is born. High in the sky, its silver light is brightening the dark sky, it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