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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 TV-POP!]애니 영화, 국적도 알록달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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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영화, 국적도 알록달록해졌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ㆍ미 일 탈피, 제3국 작품 선봬 감수성 풍부, 아이들에 인기. ㆍ주5일 수업으로 시장도 확대 방학 아니어도 흥행성적 좋아. 애니메이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디즈니 드림웍스 픽사로 대표되는 미국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 지브리 스튜디오로 상징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탈피해서 요즘엔 유럽이나 남미, 동남아시아 작품 등 여러 국적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개봉작만 살펴봐도 국적의 다양화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7일 개봉된 눈의 여왕 은 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한 러시아 애니메이션이다. 14일부터 상영 중인 해양 경찰 마르코 는 덴마크, 아기 기린 자라파 는 프랑스에서 만들었다. 21일 개봉되는 더 자이언트 는 태국의 프라파스 콜사라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1년에는 스마일이엔티, 얼리버드 픽처스 등 애니메이션 전문 수입회사들이 세워지면서 국적의 다변화 토양이 다져졌다. 국적의 다양화는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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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 TV-POP!][문화비평]오브제에서 아이콘으로 -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전시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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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오브제에서 아이콘으로 -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전시의 아이러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 전시를 둘러싸고 말들이 무성하다. 논란의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공공성이 강한 서울시립미술관이 왜 굳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상업적 기획에 동참했는가와 다른 하나는 전시의 내용이 왜 이토록 모호하고 일관성이 없는가이다. 공공미술관을 통해 상징자본을 획득하고 싶은 YG와 지드래곤을 통해 대중적 선호를 이끌어내고 싶은 미술관 사이의 공모관계는 비난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비평의 대상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시도해볼 수 있는 번외 게임이다. 우리는 늘 이런 예외적 도발과 공모의 사건에 인색하다. 애초에 공공적일 수 없는 전시에 공공성을 요구하거나, 모호할 수밖에 없는 전시 내용에 일관성을 요구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실제 전시 텍스트에서 우리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이다. 모든 오브제는 모든 아이콘으로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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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 TV-POP!][문화비평]한없이 작은 지상파의 세계
http://tvpop.khan.kr/440
문화비평]한없이 작은 지상파의 세계. 현재 TV에서 방영 중인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방송은 단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다. 스타와 명사, 특정 분야 전문가 등 선별된 여러 명의 출연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 연출해 인터넷 개인방송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이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파일럿 방영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가 최근 정규 편성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에는 TV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다 담겨 있다. 즉 올드미디어가 된 TV가 뉴미디어를 끌어안으며 현재의 침체 상황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려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보수적인 지상파가 기존 시청자뿐만 아니라 뉴미디어의 적극적인 이용층을 끌어들여 소통의 확대를 꾀하고, 출연자에게 연출권을 나눠줌으로써 권위를 다소 내려놓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하 마리텔)은 음식사업가이자 셰프인 백종원씨 (출처 : 경향DB). 문화비평]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변신. Total : 1,03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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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 TV-POP!]영화 ‘지슬’ 오멸 감독 “관객이 많이 들어도 마음이 아프고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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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 오멸 감독 관객이 많이 들어도 마음이 아프고 울컥. 글 박은경 사진 김문석 기자 yama@kyunghyang.com. ㆍ제주 4 3사건 다룬 영화 ‘지슬’ 제작 연출. ㆍ 그 역사가 기쁨이 될 순 없어. 미술이나 연극은 열심히 해도 화제를 끌어내지는 못했어요. 영화는 5년 동안 고작 4편을 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됐어요. 하지만 기초 예술의 밑천이 없었다면 지슬 은 못 찍었을 겁니다. (명성을) 얻었지만 토양은 여전히 척박하죠. 그래서 영화는 매력적이라기보다 얄미울 때가 많죠(웃음). 오멸 감독은 얄밉다고 표현했지만 제주 4 3사건을 다룬 지슬 을 찍은 과정을 들어보니 ‘열심히’라는 표현을 넘어선 듯했다. 제주 4 3사건을 다룬 영화. 을 연출한 오멸 감독은 영화 흥행이 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며 그 역사는 기쁨이 될 수는 없다 고 말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제주 7개 스크린 개봉 전회 매진 ‘흥행 돌풍’. 비전문 배우를 캐스팅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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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 TV-POP!][문화비평]우리는 무엇을 토론해야 하나
http://tvpop.khan.kr/439
문화비평]우리는 무엇을 토론해야 하나. 지난 4월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개그콘서트 의 ‘민상 토론’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동안 TV에서 ‘정치 풍자’를 보기 어려웠던 국내 방송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파격적인 시도다. ‘민상 토론’에서는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신문 지면에서도 다루기 쉽지 않은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 문제들을 전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문제들을 정확하게 설명한다는 점은 놀랍기까지 하다. 민상 토론’이 들고나오는 주제와 이와 관련된 사안들 그리고 그 사안들에 대한 정책적 대안까지. 마치 진짜 정치토론 프로그램을 보는 듯하다.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외면하고 침묵해 왔던 문제들을 개그 프로그램에서 들고나왔다는 점을 높이 사야 하며, 또 시의적절한 사안들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는 점 역시 우리가 주목하고 칭찬해야 할 점이다. 이렇게 저돌적이고 명확한 정치 풍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이 갖는 사회적 의미는 충분하다. 사회 문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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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블라블라'에 해당되는 글 100건. 지금 TV에선]한끼줍쇼, 강호동이 이경규를 만났을 때. 지금 TV에선]‘소사이어티 게임’, 헬조선 최후의 생존게임. 지금 TV에선]‘tvN10어워즈’잘 만든 시상식이란 무엇인가. 지금 TV에선]‘공항 가는 길’ 진화하는 불륜의 사회학. 지금 TV에선]‘혼술남녀’와 ‘미운 우리 새끼’ 사이의 ‘혼족’. 지금 TV에선]‘질투의 화신’, 마초적 세계의 ‘반반한’ 여자들. 지금 TV에선]‘무한상사 2016’은 왜 스릴러 였나. 지금 TV에선]‘미운 우리 새끼’의 이상한 모성. 지금 TV에선]‘굿와이프’와 ‘아내의 자격’. 지금 TV에선]‘언프리티 랩스타’가 가는 길. 지금 TV에선]픽션이 하는 일, ‘W-두 개의 세계’. 지금 TV에선]‘청춘시대’, 벽을 두드린다는 것. 지금 TV에선]‘인생게임-상속자’와 게임 바깥의 가능성. 지금 TV에선]로맨스 남주인공, 변해야 산다. 지금 TV에선]‘잘 먹는 소녀들’과 인권감수성의 실종. Total : 1,03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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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에 해당되는 글 7건. 갈라진 동방신기 방송 못나오는 이유. 김석종이 만난 사람]엠넷 ‘슈퍼스타K 2’ 김용범 PD. 정준희의 미디어큐비즘] 내가 키운 스타 하나 열 아이돌 안 부럽다. 김철웅 칼럼] 걸그룹-슈스케2 유감. 홍대앞에서 가장 ‘핫’한 밴드. Total : 1,039,088. 지금 TV에선]한끼줍쇼, 강호동이 이경규. 문화와 삶]‘키아프’를 어떻게 볼 것인. 문화비평]말이 말이 아닌 기이한 세상. 지금 TV에선]‘소사이어티 게임’, 헬조. S Blog is powered by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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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 TV-POP!]너무 동떨어진 세대
http://tvpop.khan.kr/441
갈등과 반목, 대치는 언제 어디서나 있기 마련이다. 지금도 우리는 남북분단, 동서갈등, 좌우충돌, 빈부 격차와 같은 커다란 대립 구도에 시달린다. 이 외에도 시급히 풀어야 할 대립과 부조화들이 얼마든지 있지만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을 가장 커다란 갈등은 아마도 세대갈등이 아닐까 한다. 그럴 때마다 음악이 갖는 힘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 1970년대 중반 TV 프로그램 가운데 무궁화 인기가요 란 것이 있었다. 기성세대의 기억에 오롯이 남아 향수를 자극하는 이 프로는 당대의 음악경향이 청춘의 포크송이었고 주 시청자층도 젊은이들이었기 때문에 젊은 성향의 노래가 득세했다. 하지만 세대와 장르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흐르지는 않았다. 젊은이들이 좋아한 김정호의 ‘하얀 나비’가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어른들이 좋아했던 나훈아의 트로트 ‘고향역’이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트로트와 스탠더드 팝은 성격이 판이하고 소비층도 달랐지만 이러한 조합과 장르소통에 의해 당대의 음악 팬들은 특별한 저항감 없이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