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박 3일간 카루이자와(軽井沢)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 우진이가 금요일 병원을 다녀오고 토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열이 떨어진 상황에서 여행을 강행할 수 없었다. 예약해둔 숙소와 렌트카를 취소하고 여행은 며칠 뒤 다시 준비하기로 했다. 이제 우진이는 열도 다 내렸고 편도염도 많이 호전된 듯 보인다. 식욕도 많이 회복 되어서 밥도 잘 먹고 과일도 잘 먹는다. 다만 요 며칠 아픈동안 우진이 아빠가 하루종일 안아주고 중간중간 아이패드를 보여줬더니 그 두가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접어서 안아줘 ”(이불을 접어서 함께 안아달라) “빨간거 우진이 볼꺼야 ”(빨간 커버의 아이패드로 자기 사진을 보겠다) 라며 계속 떼를쓴다. 특히 아이패드를 볼 때 약간 틱 증상 같이 눈을 깜빡거리는 모습이 보여 걱정도 됐다. Posted in: 엄마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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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성장일기 | kimwoojin.net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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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박 3일간 카루이자와(軽井沢)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 우진이가 금요일 병원을 다녀오고 토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열이 떨어진 상황에서 여행을 강행할 수 없었다. 예약해둔 숙소와 렌트카를 취소하고 여행은 며칠 뒤 다시 준비하기로 했다. 이제 우진이는 열도 다 내렸고 편도염도 많이 호전된 듯 보인다. 식욕도 많이 회복 되어서 밥도 잘 먹고 과일도 잘 먹는다. 다만 요 며칠 아픈동안 우진이 아빠가 하루종일 안아주고 중간중간 아이패드를 보여줬더니 그 두가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접어서 안아줘 ”(이불을 접어서 함께 안아달라) “빨간거 우진이 볼꺼야 ”(빨간 커버의 아이패드로 자기 사진을 보겠다) 라며 계속 떼를쓴다. 특히 아이패드를 볼 때 약간 틱 증상 같이 눈을 깜빡거리는 모습이 보여 걱정도 됐다. Posted in: 엄마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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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성장일기 – 페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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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이즈(伊豆) 여행 둘째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사실 이번 여행은 물놀이를 위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뜨거운 것 보다는 적당히 흐리고 구름낀 날씨를 기대했었다. 일기예보상엔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생각보다 너무 맑은 날씨에 물놀이를 나갔다가는 타죽을 것 같았다. 그래도 에어컨 바람 시원한 실내에서 밖을 내다볼 때는 화창하게 맑은 날이 나쁘진 않았다. 조식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진행됐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메뉴가 와쇼크(和食:일식)로 일반적인 호텔이나 리조트의 조식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 아무거나 잘먹는 우진이는 밥이면 밥, 반찬이면 반찬, 빵에 디저트까지 가져다주는데로 이것저것 잘 먹어줬다. 우진이는 오늘도 텐트집을 지어달라고 했다. 어제밤에는 잠든지 얼마 안되 결국 엄마아빠 사이로 기어들어와 내 옆구리에 머리를 넣고 불편한 자세로 잤는데, 오늘은 꼭 그 텐트안에서 잤으면 좋겠구나. Posted in: 엄마의 시선.
[23개월] 다 괜찮아 – 우진이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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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박 3일간 카루이자와(軽井沢)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 우진이가 금요일 병원을 다녀오고 토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열이 떨어진 상황에서 여행을 강행할 수 없었다. 예약해둔 숙소와 렌트카를 취소하고 여행은 며칠 뒤 다시 준비하기로 했다. 이제 우진이는 열도 다 내렸고 편도염도 많이 호전된 듯 보인다. 식욕도 많이 회복 되어서 밥도 잘 먹고 과일도 잘 먹는다. 다만 요 며칠 아픈동안 우진이 아빠가 하루종일 안아주고 중간중간 아이패드를 보여줬더니 그 두가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접어서 안아줘 ”(이불을 접어서 함께 안아달라) “빨간거 우진이 볼꺼야 ”(빨간 커버의 아이패드로 자기 사진을 보겠다) 라며 계속 떼를쓴다. 특히 아이패드를 볼 때 약간 틱 증상 같이 눈을 깜빡거리는 모습이 보여 걱정도 됐다. Posted in: 엄마의 시선.
Archives – 우진이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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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성장일기 – 페이지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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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우진이가 기침하다가 깨고 코가 막혀서 깨고. 우진이와 함께 온 가족이 날밤을 샜다. 그런 우진이를 데리고 약간은 무리를 해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행히 우진이는 비행시간 내내 아빠품에 안겨 잘 잤다. 서울에 도착 후, 우진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우진이 상태를 보자마자 잔소리를 쏟아내신다. 애가 이렇게 되도록 약도 안먹이고 병원도 안데리고 간 무정한 어미라면서. 결국 어른들의 성화에 못이겨 짐도 못풀고 겨우 우진이 이유식 한그릇 먹여 바로 소아과에 데려갔다. 원래 병원을 불신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오늘일로 상처도 많이 받았고 충격도 많이 받았다. 다시는 그 병원에는 가고싶지 않다고 우진이 아빠에게 얘기해뒀다. 일단 오늘 약국에서 받아온 약을 먹이기는 했는데 마음 한구석이 상당히 찝찝하다. 어쨌든 열도 빨리 내리고 콧물 기침 다 빨리 멎었으면 좋겠다. Posted in: 엄마의 시선.
About – 우진이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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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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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성장일기
39개월] 일본어 그리고 영어. 집에서는 좀처럼 일본어를 쓰지 않으려고 하던 우진이가 최근에는 조금씩 일본어로 물어보면 일본어로 대답하기 시작했다. 물론 한국어 수준의 어휘력을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간단한 대화만 오가고, 그마저도 하고싶은 말이 막히면 바로 한국어로 하자고 투정을 부린다. 거기에 미국행을 앞두고 영어까지 하고 있으니 얼마나 머리속이 복잡할까 싶다. 우진이는 아마 미국에 가면 금새 일본어는 잊어버릴 것이다. 3년간 힘들여 익힌 일본어가 아쉽기는 하지만, 무리해서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Posted in: 엄마의 시선.
우진이 성장일기
오늘부터 2박 3일간 카루이자와(軽井沢)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 우진이가 금요일 병원을 다녀오고 토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열이 떨어진 상황에서 여행을 강행할 수 없었다. 예약해둔 숙소와 렌트카를 취소하고 여행은 며칠 뒤 다시 준비하기로 했다. 이제 우진이는 열도 다 내렸고 편도염도 많이 호전된 듯 보인다. 식욕도 많이 회복 되어서 밥도 잘 먹고 과일도 잘 먹는다. 다만 요 며칠 아픈동안 우진이 아빠가 하루종일 안아주고 중간중간 아이패드를 보여줬더니 그 두가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접어서 안아줘 ”(이불을 접어서 함께 안아달라) “빨간거 우진이 볼꺼야 ”(빨간 커버의 아이패드로 자기 사진을 보겠다) 라며 계속 떼를쓴다. 특히 아이패드를 볼 때 약간 틱 증상 같이 눈을 깜빡거리는 모습이 보여 걱정도 됐다. Posted in: 엄마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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