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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편지 :: [100년 편지. 286 ] 이윤철 민영애. 그리움으로 새긴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이원표- | korea100.kr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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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편지. 286 ] 이윤철 민영애. 그리움으로 새긴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이원표-. 이백 여든 여섯번째 편지 - 2018년 3월 27일. 그리움으로 새긴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서랍을 엽니다. 침대 옆 작은 거울 장 첫 번째 서랍, 안쪽 왼편 구석에 놓인 아버지의 검은 가죽 손지갑. 작은 비닐봉지로 말린 목도장 하나, 2015년도 서울시가 발행한 독립유공자 진료카드, 독립유공자협회의 아버지 명함 한 장, 마켓의 포인트 카드 한 장과 천 원짜리 여섯 장. 아버지의 홀쭉한 지갑을 더듬는 제 손끝이 저려옵니다. 군모를 쓴 이윤철지사의 공군 소령시절(사진제공 공군본부 공간지). 아직도 맞은편 아버지 침실 열려진 방문 사이로 원표야! 제 나이 만 예순일곱, 그 짧지 않은 오랜 시간을 저와 제 동생들을 기르시느라 염려하셨던 아버지, 어머니. 이 글을 올리는 이 시간에도 너무 그립습니다. 뵙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부분이 일본군 출신이거나 일제의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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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윤철 민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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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편지. 286 ] 이윤철 민영애. 그리움으로 새긴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이원표-. 이백 여든 여섯번째 편지 - 2018년 3월 27일. 그리움으로 새긴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서랍을 엽니다. 침대 옆 작은 거울 장 첫 번째 서랍, 안쪽 왼편 구석에 놓인 아버지의 검은 가죽 손지갑. 작은 비닐봉지로 말린 목도장 하나, 2015년도 서울시가 발행한 독립유공자 진료카드, 독립유공자협회의 아버지 명함 한 장, 마켓의 포인트 카드 한 장과 천 원짜리 여섯 장. 아버지의 홀쭉한 지갑을 더듬는 제 손끝이 저려옵니다. 군모를 쓴 이윤철지사의 공군 소령시절(사진제공 공군본부 공간지). 아직도 맞은편 아버지 침실 열려진 방문 사이로 "원표야! 제 나이 만 예순일곱, 그 짧지 않은 오랜 시간을 저와 제 동생들을 기르시느라 염려하셨던 아버지, 어머니. 이 글을 올리는 이 시간에도 너무 그립습니다. 뵙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부분이 일본군 출신이거나 일제의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