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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네이터 큐레이터를 거쳐 받아 든 연구원이라는 명칭이 나쁘지 않습니다. 연구꺼리 돋는 세상, 마늘먹고 쑥먹으며, 무엇을, 어떻게, 잘 연구해 볼까 궁리 중입니다. 이참에 연구 보고서나 써볼까 합니다. 김혜리는 주간지 씨네21 에서 사람과 영화에 관한 글을 써왔다. 작년에는 예외적으로-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는데도- 40점의 미술작품에 대한 손바닥만한 에세이들을 모아 그림과 그림자 라는 책을 냈다. 미술관과 영화관에서 '구경'을 할 때 도리어 삶에 집중할 수 있다는 역설적 사실 때문에 괴롭다. 라이팅 밴드에서는 트라이앵글을 맡고 있다. 주로 동시대 예술, 혹은 현대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은 작품과 글을 번역하며, 종종 남몰래 1인 밴드로 가사 없는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컴퓨터에 9개의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두고 있으며, 6개의 아이디로 트위터를 한다. 장혜진과 함께 "워크온워크"로 활동 중. @workonwork. Writing band July 2012. NNNNN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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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네이터 큐레이터를 거쳐 받아 든 연구원이라는 명칭이 나쁘지 않습니다. 연구꺼리 돋는 세상, 마늘먹고 쑥먹으며, 무엇을, 어떻게, 잘 연구해 볼까 궁리 중입니다. 이참에 연구 보고서나 써볼까 합니다. 김혜리는 주간지 씨네21 에서 사람과 영화에 관한 글을 써왔다. 작년에는 예외적으로-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는데도- 40점의 미술작품에 대한 손바닥만한 에세이들을 모아 그림과 그림자 라는 책을 냈다. 미술관과 영화관에서 '구경'을 할 때 도리어 삶에 집중할 수 있다는 역설적 사실 때문에 괴롭다. 라이팅 밴드에서는 트라이앵글을 맡고 있다. 주로 동시대 예술, 혹은 현대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은 작품과 글을 번역하며, 종종 남몰래 1인 밴드로 가사 없는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컴퓨터에 9개의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두고 있으며, 6개의 아이디로 트위터를 한다. 장혜진과 함께 워크온워크로 활동 중. @workonwork. Writing band July 2012. NNNNN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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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해주 haeju kim

2 김혜리 harry kim

3 박재용 jayong park

4 윤원화 wonhwa yoon

5 정현 jung hyun

6 호경윤 kyoungyun ho

7 현시원 seewon hyun

8 information

9 라이팅 밴드

10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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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실제 국립현대미술관의 특정 작품관리원과 관계없는 픽션입니다.). 를 읽다가 한 구절에 자를 대고 곧게 밑줄을 그은 다음, 바로 책을 덮은 적이 있습니다. "너의 쓸모는 너의 행복보다 중요하다." 그냥, 다른 문장의 여운을 섞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루만이라도. 2:40 PM - 29 Jun 12. 전시장 바닥은 한 변의 길이가 50센티미터인 대리석으로 되어있다. #writingband. 2:44 PM - 29 Jun 12. 한 번에 한 사람만 보도록 되어있는 보리스 샤마즈의 작업은 빛이 차단된 방에 누운 뒤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감상한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있다. #writingband. 3:06 PM - 29 Jun 12. 보리스 샤마즈의 작업. 병원 침대와 같은 재질의 누울 곳 머리맡에는 스피커가 둘 놓여있다. 혼자서 관람해야 할 시간은 52분. 휴대용 차임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준다. #writingband. 3:09 PM - 29 Jun 12. 3:11 PM - 29 Ju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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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My Better Half). 마르셀 뒤샹, "나보다 남들이 늘 먼저 세상을 떠난다"라는 글귀를 묘비에 적은 인물. 미술사 책에 언제 어디에서나 급한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홍반장 같은 사람. 머릿속으로 이해가 되지만 상식적으론 아직까지 이해하기 힘든 인물. 만약 마르셀 뒤샹이 한국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면 그는 맨 처음 무엇을 떠올렸을까? 이 글은 젊음을 회상하는 노년의 뒤샹이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의 XXX전시에 참여한다는 가정으로 만든 허구의 작가 노트다. 과천(果川): Le ruisseau du fruit, 과일천. Bernard Marcadé, Marcel Duchamp,. Marcel Ducahmp, Duchamp du Signe,. 마르셀 뒤샹, 피에를 카반느와의 대담,.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00. 돈 애즈, 닐 콕스, 데이비드 홉킨스,. 마르셀 뒤샹, 시공사, 2009. 부제: My Better Half). Bernard Marcadé, Marcel Duchamp,. 이화여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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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1 르코르뷔지에의 끝없이 이어지는 미술관. 5 나선형 램프의 위에서 내려다 본. 의 꼭대기 몇몇 모니터는 화면이 꺼져 있었다. 1003개의 TV모니터로 이뤄진 이 작품에는 아마도 처음부터 영상이 들어있지 않은 모니터가 심겨져 있었나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의 '다다익선'에 반문하듯, 삼라만상을 의미한다는 그 수많은 이미지들 사이에 공(空)을 합한 듯, 몇 몇 구멍 뚫린 화면들은 갑갑함의 끝에 숨통을 틔워준다. 200 걸음 오르면 마주하는 미술관의 천정에도 하늘로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다. 태양신의 강림을 기다리는 것처럼 빛이 쏟아지는 천정에는 이와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 미술 발전에 길이 빛날 전당을 여기에 세우매 오늘 좋은 날을 가리어 대들보를 올리니 영원토록 발전하여라! 다음 글은 실제 국립현대미술관의 특정 작품관리원과 관계없는 픽션입니다.). 3:23 PM - 29 Jun 12. 3:24 PM - 29 Jun 12. 3:26 PM - 29 Jun 12. 마르셀 뒤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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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PM - 29 Jun 12. 건물 내부공간 바닥의 작은 대리석 타일(? 의 크기는 가로세로 각 15센티미터. #writingband. 3:30 PM - 29 Jun 12. 원형으로 이어진 경사로를 따르다보면 켄트리지와 볼탕스키의 작업이 전시된 공간에 다다르게 된다. 전시장 지킴이 분의 손짓과, 숨을 들이키는 것 같은 인사. 동그랗다. #writingband. 3:32 PM - 29 Jun 12. 전시장의 제습기는 웅진 케어스 제품. #writingband. 3:34 PM - 29 Jun 12. 이번 미디어 소장품 특별전 전시의 키워드인 '기억'과 '그림자'를 가지고 그림자라는 접근하기 쉬운 매체를 활용하여 윌리엄 켄트리지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작업을 재해석하여 표현해봅시다. #writingband. 부제: My Better Half). 이 글은 젊음을 회상하는 노년의 뒤샹이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의 XXX전시에 참여한다는 가정으로 만든 허구의 작가 노트다. 마르셀 뒤샹, 피에를 카반느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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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how writing begins. Tab Shift. Qwerty. Literal Art. Literally. Wednesday, December 21, 2011. There is no shame in editing. Can’t be. There’s none left. It’s all used up by your first draft. Monday, December 19, 2011. Newspapers used to stake their whole reputation on a headline. If yours has a question mark, you're a coward and doing it wrong. Friday, December 16, 2011. Misnomer cliches. It’s the only way to save them. Wednesday, December 14, 2011. Avoided, it's being. Monday, December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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