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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August 8, 2015. 비 오는 날은 마냥 누워 아무것도 하기 싫다. 며 깨우는 남편 말을 듣고서야 일어나 주섬주섬 옷에 몸을 넣었다. 모자를 눌러 쓰고 서너 블럭 떨어진 다이너로 갔다. 커피잔을 천천히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온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감싸고 창밖을 내다봤다. 대도시 일상에서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정지된 듯 표현한 화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의 작품 속 여주인공처럼 한동안 앉아 있었다. 손님으로 꽉 찬 실내가 그의 그림 속 풍경과는 대조적이지만. 비 오는 날은 당연히 그냥 늘어져야 한다는 듯이 다시 침대로 들어가 앨리스 워커의 칼러 퍼플. Alice Walker, The Color Purple) 책을 폈다. 주인공 셀리가 하나님과 동생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맨해튼에 살면서 거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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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August 8, 2015. 비 오는 날은 마냥 누워 아무것도 하기 싫다. 며 깨우는 남편 말을 듣고서야 일어나 주섬주섬 옷에 몸을 넣었다. 모자를 눌러 쓰고 서너 블럭 떨어진 다이너로 갔다. 커피잔을 천천히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온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감싸고 창밖을 내다봤다. 대도시 일상에서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정지된 듯 표현한 화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의 작품 속 여주인공처럼 한동안 앉아 있었다. 손님으로 꽉 찬 실내가 그의 그림 속 풍경과는 대조적이지만. 비 오는 날은 당연히 그냥 늘어져야 한다는 듯이 다시 침대로 들어가 앨리스 워커의 칼러 퍼플. Alice Walker, The Color Purple) 책을 폈다. 주인공 셀리가 하나님과 동생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맨해튼에 살면서 거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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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수임 이야기
4 나는 오늘
5 산책은 글렀다
6 아침은 나가서 먹자
7 거리풍경이 스산하다
8 비가 그쳤다
9 산책 차림으로 공원
10 작품은 건성으로 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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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to main,skip to sidebar,이수임 이야기,나는 오늘,산책은 글렀다,아침은 나가서 먹자,거리풍경이 스산하다,비가 그쳤다,산책 차림으로 공원,작품은 건성으로 훑으며,어찌해야 할까,버스를 타고 갈까,절해고도 맨해튼,내가 아시안이라서,고 물었다,자기는 코미디언이란다,작년 말 쇼로,kindness 친절,퀸스 엘머스트,작가 박완서의 말마따나,더러운 세월,을 헤쳐온 세대,까칠한 당신,정이란 무엇인고 하니,훌륭한 생각입니다,그런데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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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August 8, 2015. 비 오는 날은 마냥 누워 아무것도 하기 싫다. 며 깨우는 남편 말을 듣고서야 일어나 주섬주섬 옷에 몸을 넣었다. 모자를 눌러 쓰고 서너 블럭 떨어진 다이너로 갔다. 커피잔을 천천히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온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감싸고 창밖을 내다봤다. 대도시 일상에서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정지된 듯 표현한 화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의 작품 속 여주인공처럼 한동안 앉아 있었다. 손님으로 꽉 찬 실내가 그의 그림 속 풍경과는 대조적이지만. 비 오는 날은 당연히 그냥 늘어져야 한다는 듯이 다시 침대로 들어가 앨리스 워커의 칼러 퍼플. Alice Walker, The Color Purple) 책을 폈다. 주인공 셀리가 하나님과 동생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맨해튼에 살면서 거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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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 이야기: March 2014

http://www.sooimlee3.blogspot.com/2014_03_01_archive.html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March 29, 2014. 게이트 열어 줄 테니 들어와. 라는 전화가 이제야 오다니. 이웃의 시골집 문 앞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전화가 집에 돌아와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때우고 있는데. 남편과 나는 같은 불럭에 사는 폴란드 이웃 뉴욕 업스테이트 시골집에 갔었다. 길에서 만난 남편에게 자기 시골 앞집이 헐값에 나왔으니 새로 지은 자기 집도 볼 겸 놀러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이웃 부부는 금요일 아침에 떠난다고 했다. 헐값으로 여름용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장밋빛 환상에 우리는 오후에 떠났다. 이웃은 내가 둘째 아이를 배고 시티병원에 들락거릴 때 만났다. 거의 같은 책크업 날짜로 병원에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을 함께 달랬다. 그리고는 몇 년 후. 10 여 년 동안 일해 돈을 열심히 모았다. 그녀의 시골집으로 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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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 이야기: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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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February 28, 2015. 8221; “. 네가 꽃인데 너처럼 예쁜 꽃을 어디서 사니. 네가 온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할 거야. 우리 아이 졸업식에 가면서 아들의 걸프렌드 아이린과 주고받은 대화다. 아이린은 중국계 아이로 아들과 중학교 때 함께 밴드부에 있었다. 멀리서도 반짝거리는 아이가 내 맘에 쏙 들어왔다. 초롱초롱한 눈매에 반듯한 아이를 보며 아들의 여자 친구가 되기를 바랬지만. 서로가 다른 고등학교와 대학을 가느라 멀어졌다. 가끔 페이스북으로 아이를 찾아보며. 8216; 아이린은 보이프렌드 있니. 8217; 물어보니 아쉽게도 있단다. 물론 우리 아이도 그동안 적지 않은 걸프렌드가 바뀌곤 했다. 나의 간절한 바램이었는지 각자 사귀는 사람과 헤어지고 대학원에서 다시 만나 사귀게 될 줄이야. 아이의 성숙한 모습이 더욱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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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 이야기: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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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May 23, 2015. 8221; “. 8221; “. 요번 휴가에 집에 가서. 8221; “. 없는데 나이 많은 어릴 적 옆집 여자친구가 혼자 있길래 자기도 사귀는 사람 없다며 결혼하자고 했데요. 시티홀에서 서약만 하고 왔어요. 8221; “ 쿨하지요. 8221; “ 생긴 것은 완전히 중국 사람인데 쿨해요. 8220; 엄마도 만나면 좋아할 거예요. 짱양 결혼식 때 베스트맨으로 중국에 갈 거예요. 8221; “ 뉴욕에도 오라고 해라. 8221; “ 중국사람은 나처럼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갈 수 없어요. 짱양은 중국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대학에서 강압적으로 하라는 일본어를 전공하고 우리 작은 아이와 나이 차이는 나지만 일본에서 함께 일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한국 고궁과 절에도 가고 싶고 음식도 먹고 싶어요. 화상 채팅 중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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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 이야기: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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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October 25, 2014. 지금은 잊힌 일이지만 우리 부부를 엄청 당황하게 한 옛일을 갚겠다며 일본에서 일하는 아이가 돈을 보냈다. 8216; 트릭 오어 트릿. 기록이 지워진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때 들어간 변호사 비용을 갚겠단다. 괜찮다며 사양했으나 꼭 갚고 싶다니 못 이기는 척 받을 수밖에. 부부싸움도 소리 죽여가며 조심조심 조용하게 하다가 악다구니 쓸 일 있으면 양키구장으로 간다. 왜 이사회가 스포츠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다. Saturday, October 18, 2014. 쨍하는 맑은소리가 공을 잽싸게 밀어내며 높고 파란 하늘로 화살처럼 날아간다. J 의 헤 벌어진 입, 날카로운 매 눈은 공을 쫓는다. 깃발 가까이 그린에 사뿐히 공이 떨어졌다. 8216; 나이스 샷. 여전히 바람 빠진 풍선마냥 떨어졌다. 내 체질에는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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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임 이야기: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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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April 18, 2015. 나 중학교 시험에 떨어지자. 2 차 시험 볼 기회를 주지 않은 너의 모진 엄마의 권유로 동대문 바느질 공장으로 끌려갔다. 실밥 뜯다 손재주가 뛰어나 기술자가 되어 가족을 부양했다. LA 근교에 자리 잡은 네. 떼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네. 고 너는 미국으로 보내졌다. 어느 해 크리스마스에 나에게. 갓난아이 둘을 품에 안고 허구한 날 방 한 귀퉁이에서 재봉질만 하다. 그나마 착한 너의 남편도. 홈드레스를 입은 초라한 너의 모습이 창피한지 외면하며 남 보듯 했다. 내가 들으라는 듯 가난한 친정으로 돈을 빼돌렸다며 구박하던 네. 모욕적인 언사에 당장에라도 박차고 일어나 뉴욕으로 돌아오려다 고개 떨구고 죄인처럼 잠자코 있는 너를 봐서 꾹 참았다. 시집식구 모르게 임신중절 수술을 도와 달라는 간절한 부탁에. 시집식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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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小春 and 陳小春 - 眼紅紅/ 一生愛你一個/ . UNFORGETTABLE - NAT KING COLE. 2014-03-27 黃則翔 下學期 (MP3@320K@HTT . 黃則翔 下學期 320K/MP3 (鈴聲). 愛曾相識 Love with Your Heart. 鼓譜] YUI - Goodbye Days. 陳奐仁 / 歐陽靖 Hanjin and MC Jin. 藍奕邦 Nan Yik Pong. 彭海桐 Peng Hai Tong. 王力宏 Wang Li Hung. 梁靜茹 Liang Ching Ju. 孫燕姿 Sun Yen tzu. 劉亦菲 Liu Yi Fei. 陳綺貞 Chen Chi Chen. 飛兒樂團 F.I.R. 忘記歌詞網 - 歌詞, lyric, 最新歌詞, mp3, 音樂, 綱琴, mv, ktv, 香港, 台灣, 日本, 韓國. 當前時區 GMT 8, 現在時間是 2015-8-14 10:38. Processed in 0.023308 second(s), 4 queries, Gzip enab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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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NAME IS. I'M A GRAPHIC DESIGNER IN NYC! PASSIONATE ABOUT DESIGN, ILLUSTRATION. AND RAPIDLY CHANGING NEW TECHNOLOGIES. I WAS BORN AND RAISED IN SOUTH KOREA, NOW LIVING IN NYC. WELCOME TO MY PORTFOLIO. HIGH SCHOOL OF ARTS. SCHOOL OF VISUAL ARTS. Internship, designer, publisher. POINTPATH STUDIO, USA. SIMPLICIOUS Catering B.I. Sungnam Arts Center, KOREA. Gyunggi Arts Center, KOREA. BOOK, E-BOOK, PACKAGING). You can also see my work on. Only for mac,ipad). PRINT (BOOK, E-BOOK,. WEB, APP(UI,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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